본문 바로가기

잡다한 정보 기록/읽은 것

(9)
책/ 괜찮아 사랑이야. 1 2020-11-20 반납함 소설 각색이 아닌 대본집인데 실제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굳이 읽는데 시간 들이지 않아도 되겠어서 초반에 보다가 반납
책/ 곰돌이 푸,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2020-11-25 다 읽고 반납 기억이 안 나지만 가볍게 읽기 좋았다
책/ 그 환자 몇달 전에 팀장님과 사수가 읽었다고 얘기 하셔서 제목 기억하고 있던 소설 어제 잡았다가 오늘 오전까지 다 읽음 두분 다 좀 찝찝하고 기분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았다. 그래도 간만에 잡은 책 후루룩 다 읽어서 기분 괜찮았다.
책/ 날개 (오디오북) 살아생전 이렇게 다독했던 적은 없다. 오디오북 참 좋다. 어릴 때 읽었을 때는 뭔가 와닿지 않아서 이상 시인=난해하다는 기억만 남아있는데, 지금 들어보니 는 확실히 읽었던 작품인데도 참 다르다. 굉장히 좋다. 10대 때 읽을 필요가 없다고는 하기 어렵지만, 30대는 다양한 글을 읽기에 참 좋은 시기 같다. 그나저나 소설을 읽었는데도 이분의 호칭은 시인이 익숙하구나. 하 그나저나 함께 대여한 ... 저것도 영어 오디오북이었다. 듣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.
책/ 소나기 (오디오북) 오래간만에 들으니 좋네. 이렇게 짧았었나. 정말이지 귀로 접해서 눈이 쉬는 덕에 머릿속으로 그리며 들어서 참 좋다. 나는 어릴 때 보라색을 제일 좋아했는데 우리나라의 주입식 문학 교육 탓에 소나기에서 소녀가 좋아한 보랏빛이 죽음을 의미한다고 듣고 몇날며칠을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고민하다가 파랑색을 좋아하기로 다짐했었다. 이제는 그게 말도 안 되는 해석이라는 걸 알지만 그땐 정말 슬프고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. 으휴 괜히 맘고생했어, 소심하고 짠한 꼬맹이. 내일 들을 책은 이상의 날개! 한시간쯤 되는 것 같다. 노인과 바다는... 이것도 영어더라... 듣고 싶긴 한데 영어를 업무에서 안 쓴지가 벌써 몇년이라 어색하고 가뜩이나 학생 때부터 단어 공부 안 해둬서 얄팍한 어휘력으로 소설 리스닝은 정말... 어렵다.
책 / 독 짓는 늙은이 (오디오북) 짧아서 운동하며 순식간에 들었다. 슬픈 이야기이지만 재미있었다. 상상력이 정말 떨어지는 사람인데도 눈 앞에 그리며 들을 수 있었다. 텍스트를 눈에 담을 때보다는 그래도 잘 연상되는 듯 해서 오디오북이 더 마음에 든다. 그리고 이 다음에 귀로 읽을 노인과 바다.
책 / 신경 끄기의 기술 (오디오북) 다 듣고 반납 완료! 여러모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. 텍스트로 직접 보고 싶어서 빌린 전자책도 얼른 마저 읽어야지😊
책/ 오발탄 (오디오북) 오디오북으로 오발탄을 빌려서 들었다. 길지 않아서 어제저녁 운동하면서, 오늘 아침 스트레칭하면서 다 끝냈다. 운동 세트 수 셀 때 살짝 헷갈렸지만 노래 듣는 것보다 더 집중이 되는 느낌이었다. 그나저나 학생 때 오발탄 안 읽었네... 권장도서 의무적으로 많이 읽었는데 이건 빼먹었나. 기억이 휘발된 건지 아니면 나이 먹어 읽으니 참담함이 와닿아서 새롭게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하 과장된 표현도 없는데 상황이 너무... 안타깝고... 요즘 정말 듣는 밈 위주로 대화하고, 글도 업무일지나 메모 외에는 잘 안 하다 보니 어휘력이 엄청나게 달리네. 내 감정 표현도 제대로 못하겠네 참나. 어플은 교보 도서관 대여한 곳은 수원시 전자도서관 교보도서관 어플의 문제인 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책도 그렇고 오디오 한 파트가..